[앵커]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여의도에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공개 촉구했는데요.

민주당은 나름 충분한 소명을 했다며 엄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우 후보자를 일찌감치 '부적격'으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청문회 이튿날에도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비데 수리 지시를 부인하다가 말을 바꾼 점 등을 문제 삼으며 '거짓 해명'이라고 지적했는데,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혐의로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은 물론, 위증죄 고발까지 검토 중입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고발을) 당장 한다는 것보단 내용을 한 번 더 정리를 하고 고발이 필요한 부분을 특정해야 할 것 같아요."

청문회를 앞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11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까지 나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국민의힘이 비방과 인신 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몇 명을 낙마시키냐가 어떻게 인사청문회 목표가 될 수 있는지, 현행 인사청문 제도에 대한 회의감마저 듭니다."

집중 공격 대상이 됐던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나름대로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인데, 여론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 기류도 일부 감지됩니다.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 특정 후보자들의 의혹을 일부러 더 부각하려 한다는 비판도 여당 내에서 제기됐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SBS '김태현의 정치쇼') "혁신위 문제 때문에 내홍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꾸 화살을 밖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야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특정 후보자들을 '무자격 5적'으로 규정한 만큼, 여야의 대치 전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김동준]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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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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