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인명피해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재민 역시 5천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현재까지 정부가 집계한 피해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 이번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인한 인명 피해는 모두 5명입니다.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당진에서 1명 등 사망자 4명이었는데, 어제 오후 10시 18분쯤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실종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이재민은 13개 시·도, 52개 시·군·구에서 3,413세대 5,192명으로, 2,863세대 4,000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옹벽 붕괴 1건, 제방 유실 30건 등 총 496건으로 늘었고, 사유시설 피해는 건축물 침수 203건 등 2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경부선과 경전선, 호남선 등 7개 구간의 열차를 비롯해 묵호와 울릉도, 울릉도에서 독도 등 2개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도로 125개소, 지하차도 27개소, 하상도로 54개소를 비롯해 하천변 293개 구역이 통제됐습니다.

중대본은 지난 16일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519.3㎜로 가장 많았고, 전남 나주 445㎜, 광주 442㎜, 충남 홍성이 437.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교육부가 조금 전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대응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사 조정 학교와 시설 피해 규모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교육부가 조금 전인 오전 10시 30분에 교육부 차관 주재로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대응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폭우에 따른 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학사조정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어제까지 학교 휴업 482곳, 단축수업 132곳 등 66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사를 조정했는데요.

오늘은 휴업 학교를 29곳으로 크게 줄이고, 대신 단축수업을 156곳으로 늘리는 등 247개교를 대상으로 학사조정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전국 학교 시설피해는 392개교에서 451개교로 늘었고, 누수 323건, 침수 60건, 보도블럭이나 마감재 파손 등 68건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17일)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비상대응 최고수준인 중대본 3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와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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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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