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긋지긋하던 연패를 12경기에서 끊어냈습니다.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버리려는 듯 무려 17득점을 쏟아내는 대승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회초 레이예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연 롯데.

12연패 화풀이는 화끈했습니다.

2회와 3회에도 점수를 쌓더니 4회에는 타순이 한바퀴 도는 동안 안타 7개에 상대 실책까지 나오며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습니다.

선두타자 박찬형이 4안타 4타점, 레이예스가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로 나선 모든 타자가 득점을 올렸습니다.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는 6이닝 4실점 했지만 폭발한 팀 타선 덕에 KBO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7일부터 12연패.

무승부까지 포함하면 14경기동안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던 롯데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박찬형/롯데 자이언츠 "최대한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께서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형들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밝게 하자고 해서 지금이나마 끊은 것 같습니다."

SSG의 선발 송영진을 공략하지 못하던 한화 타선은 5회 바뀐 투수 전영준을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원석과 손아섭이 연달아 적시타를 기록하며 2대2 동점을 만든 가운데, 노시환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이번 시즌 팀의 간판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노시환이 만들어낸 역전극.

한화는 선발 투수 와이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조동욱, 김서현등 불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6연패 뒤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8회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KT의 대타 장진혁.

두산의 고효준을 상대로 벼락같은 역전 쓰리런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KT는 롯데와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연합국내 온라인카지노tv 백길현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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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