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청과 시내 초등학교에 테러하겠다는 허위 온라인 카지노 주소 팩스가 발송됐습니다.

이번에도 일본 변호사 이름을 사칭한 온라인 카지노 주소이었는데요.

이 일본발 온라인 카지노 주소은 이달에만 8건이나 접수됐는데, 해외에서 제3국을 통해 발송되다보니 수사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 안, 여느 때처럼 뛰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바깥에서는 경찰들이 순찰을 돌며 학교 내부를 살핍니다.

서울시청 안팎에도 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

수상한 물체 주변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됐고, 신고가 접수된 가방을 조심스레 열었지만 폭발물은 없었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서울시청과 관내 초등학교, 아동시설 여러 곳에 자폭 테러를 하겠다는 온라인 카지노 주소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온라인 카지노 주소문은 일본어와 영어로 작성됐고,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인 변호사 명의로 발송됐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다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일본 변호사 사칭 온라인 카지노 주소'입니다.

경찰은 이번에도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찰특공대를 투입 대신 순찰만 강화했고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인 변호사를 사칭한 허위 폭발물 온라인 카지노 주소 사건은 이번 달에만 7건, 재작년부터는 모두 48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카지노 주소으로 예정됐던 남자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2시간 지연되는가 하면, 13일에는 용인 에버랜드 폭파 신고로 이용객들의 진입이 통제돼 불편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발신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추적하기 위해 일본 등과 공조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팩스가 제3국을 경유하고 있어 다른 나라와도 국제 공조가 필요해 수사 진척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은 그간 접수된 폭발물 온라인 카지노 주소이 모두 허위로 판명되며 수색 인력 투입 등 공권력이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조만간 대응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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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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