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가 적극적인 내란 우두머리 방조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근거로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대접견실 CC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를 제시했습니다.

어떤 장면들이 담겼는지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는데요.

CCTV에 담긴 계엄 당일의 장면을 임광빈 기자가 재구성해 봤습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가 열린 대통령실 대접견실.

당일 현장의 CC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를 확인한 내란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 한덕수 전 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손동작에 주목했습니다.

영상 속 한 전 총리는 김 전 장관과 손가락을 세어가며 대화를 나눴는데, 특검은 국무회의에 출석한 국무위원의 숫자를 확인하며 정족수가 채워졌는지 점검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족수 충족까지 4명이 필요하다'거나 '이제 1명 남았다'는 취지의 표현이라고 본 겁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위해 대접견실을 나간 뒤 흩어졌던 국무위원들이 서명을 위해 다시 들어왔다고도 했습니다.

참석자 서명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실 직원의 요청을 거부하고 밖으로 나갔던 국무위원들이 다시 대접견실에 모이는 장면도 찍힌 건데, 특검팀은 한 전 총리 주재로 다시 모인 것이라고 봤습니다.

한 전 총리 역시 특검 조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서명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 종료 후 조태열 전 외교장관이 계엄 선포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문건을 두고 나가자 이를 한 전 총리가 직접 수거하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모든 국무위원들이 나간 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따로 남아 16분가량 계엄 관련 문건을 보며 논의한 장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대접견실 CC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 영상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토대로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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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