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려던 20대 여성이 되레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어제(30일) 낮 12시 25분쯤 구조 요청 소리를 듣고 구명조끼를 전달하려던 29살 A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A씨는 안전 관리 요원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를 요청했던 사람은 A씨가 전달한 구명조끼 덕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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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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