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데일리메일]

미국의 한 놀이공원, 남자아이가 모노레일 선로 위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습니다.

모노레일 주변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기 위해 더 가지 말고 멈추라고 소리칩니다.

이내 한 남성이 인근 건물 지붕 위로 올라가 아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하자,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현지시간 8월 3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놀이동산 허쉬파크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남자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이가 발견된 곳은 다름 아닌, 모노레일 선로 위였습니다.

해당 놀이기구는 운영이 중단돼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아이는 입구가 폐쇄된 모노레일 탑승장으로 들어가 약 20분 동안 머물다가, 선로 위를 걸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쉬파크 대변인은 "한 손님이 빠르게 아이가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도왔다"며“아이는 다친 곳은 없었고 가족과 무사히 재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아이를 구한 남성의 재빠른 대처를 칭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떤 영웅들은 망토를 두르지 않는다", "즉각적으로 움직인 남성들에 찬사를 보낸다", "아이가 안전해져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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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