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그중 몇몇은 범죄와 관련됐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 8일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이 영국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놈 장관은 취재진에게 구금된 한국인 대부분이 '출국 명령'을 무시했고, 추방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중 소수는 다른 범죄 활동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으며 "그에 따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놈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모든 기업이 미국에 올 때 게임의 규칙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도록 하는 훌륭한 기회가 됐다"라면서,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일하려는 사람들을 데려오도록 장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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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