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가운데, 다음 준비기일에서 국민참여재판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부는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뇌물 혐의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증거 선별 절차 등을 거쳐 국민참여재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3차 준비기일은 오는 11월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 측은 재판의 관할 법원을 주거지와 가까운 울산지법, 전주지법으로 이송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두 사람의 재판을 함께 진행할 필요성 등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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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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