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법 수정안 합의 파기의 후폭풍은 민주당 내부에도 거세게 불었습니다.

당의 투톱인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의 갈등이 이례적으로 공개 분출됐는데, 두 사람이 충돌한 의원총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윤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원내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가 특검 수사 기간을 추가 연장하지 않고 인력 증원도 최소화로 한다고 합의한 직후, 민주당 정청래 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는 '기간 연장'을 포기한 것에 화를 내며 직접 재협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저희 지도부 뜻과는 많이 다른 것이어서…(수사 기간을) 연장 안 하는 쪽으로 협상이 된 것은 특검법 원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합의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SNS에 계속 올라오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여야 협의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계속 소통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단독 행동이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정 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가 주재한 비공개 최고위에 불참하며 기자들에게 "정 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가 사과하라고 하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정 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와 김 원내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는 강하게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정 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는 "수정안이 제출됐는데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은 부덕의 소치"라며 당원과 국민, 의원들을 향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김 원내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에게 직접 사과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특검법 수정안을 놓고 '원내 지도부에서 하기보다 당 정책위에서 맡아 처리하는 게 어떻겠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김 원내해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는 "특검법 수정안 협상에서 원안과 합의안의 수사 기간 차이가 사실상 15일"이라며 "15일 때문에 정부조직법 등 합의가 다 깨진 게 맞느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기존 법안에 특검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기존 법안대로 먼저 연장하고 그때 가서 수사 기간을 연장해 수정 발의하는 방법을 생각은 못하느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SNS로 여야 합의를 비판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겨냥해서도 "글을 쓰기 전 원내에 물어보셔야 하지 않느냐"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야 합의를 번복하면서까지 불협화음이 공개적으로 터져나온 모습은 처음이어서 향후 여당 내 목소리가 어떻게 모일지 향방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이예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