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성 비위 사건 피해자들에게 재차 사과했습니다.

자신부터 통렬히 반성한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이 성비위 사태로 인해 최대 위기를 겪으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9개월 만에 국회로 복귀한 조국 위원장,

광복절 특별사면 한 달 만에 조기 등판한 조 위원장은 첫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자신이 책임지고 피해자 치유와 보상,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다치지 않도록 뒤에 있으라’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계산입니다. 저는 그렇게 정치하지 않겠습니다. 저부터 통렬하게 반성하겠습니다. "

조 위원장은 "당내 피해자 실명 거론을 금지하고, 인권 보호 기구를 만들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성 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명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이 성희롱이나 추행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제명이라는 당 결정에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조 위원장은 또, 가짜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대응단을 출범시켜 악의적 보도에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일부 언론과 유튜브의 악의적인 보도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피해자분들을 악용하고, 동시에 당을 공격하는 정략적 의도가 보입니다. "

탈당한 피해자가 원할 경우 1년 내 복당이 금지된 기존 당헌·당규에 예외를 적용해 즉시 당적을 회복하고 원하는 당직이나 당무를 맡을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지지율 회복 문제에 대해선 길게 보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일선에 복귀한 조 위원장 앞에는 당내 내홍 수습은 물론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등 여러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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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