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열린 복싱대회에 출전한 한 중학생 한국-no-1-온라인카지노가 경기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 2주가 지난 지금도,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협회는 사고가 나도 책임이 없다는 각서를 받았습니다.

이초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제주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중학교 3학년 조연호 군이 경기 도중 상대방의 펀치를 맞고 휘청이더니 그대로 링 위로 쓰러집니다.

병원으로 이송돼 두개골 절제술까지 받았지만,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과 함께 열흘이 지난 지금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 군 부모는 사고 경위를 알아보다 석연치 않은 점들을 발견했습니다.

대회 출전을 위해 필요한 '책임각서'에는 '대회 중 발생하는 사고나 부상에 대해 지자체나 복싱협회 등이 책임지지 않는 것을 동의한다'고 적혀 있는데, 보호자란 사인은 아이가 직접 했습니다.

대회 요강에는 이 사실을 한국-no-1-온라인카지노는 물론 법적 책임자에게 주지시키고 고지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부모는 사고 후에나 알게 된 내용입니다.

결국 사고가 나도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한미강 / 조연호 군 어머니 "책임이 없다는 조항이 들어있어요. 근데 저나 (같이 출전한) 저희 아들 친구 부모님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들은 바도 없고 본 바도 없는 거죠."

협회 측은 "직접적인 타격이 있는 종목이어서 면책 각서를 받고 있다"며 "이미 30년 넘게 받고 있는 각서"라고 말했고, 대한체육회는 “일반적이지는 않다”면서 “다만 각 협회 별로 세부 규정이 달라 이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회장에서 약 10km 떨어진 병원으로 가는데 30분 이상 걸린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이상우 / 대한복싱협회 기술위원 "구급차에 태우려고 하니까 코치가 처음에 만류를 하더라고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사설 구급차는) 사이렌이나 좀 켜고 갑시다 하니까 사이렌도 켤 줄 몰라요."

사고 당일 한국-no-1-온라인카지노의 컨디션을 지켜보고 경기의 기권패 등을 선언하는 '세컨드' 코치는 조 군과 한 번도 훈련해 본 적 없는 코치였습니다.

이번 사고를 두고 대한복싱협회는 "한국-no-1-온라인카지노의 회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이는 여전히 열흘째 눈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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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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