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27개국 마약수사관들이 서울에 총집결했습니다.

국경을 비웃는 온라인카지노 경찰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됐는데요.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온라인카지노 경찰을 전국에 유통해 온 조직.

익명 메신저를 이용하고, 가상자산으로 거래해 추적을 피해 왔지만 결국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 온라인카지노 경찰의 자세한 사례 발표에 미국과 프랑스 등 27개국의 온라인카지노 경찰들과 인터폴 관계자 등 130여명이 귀를 기울였습니다.

경찰청이 개최한 국제 온라인카지노 경찰수사 컨퍼런스 현장입니다.

수사관들은 이처럼 최신 수사 사례를 공유하며 급변하는 수사 환경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온라인카지노 경찰 사건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만큼, 수사관들은 긴밀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에 입을 모았습니다.

<박우현 / 경찰청 형사국장 직무대리 "마약 범죄에 대응하는 전 세계 법 집행기관들의 협력과 협업이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경찰도 인터폴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대응 협의체에 참여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7월에도 중국 등 18개국과 공동 작전을 펼쳐 9조 2천억원 가량의 합성온라인카지노 경찰을 압수하고, 390여명의 온라인카지노 경찰사범을 검거한 바 있습니다.

또 해외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매년 수십 명의 온라인카지노 경찰 사범을 국내로 송환 중이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카운터 / 인터폴 조직범죄국장 "인터폴은 대한민국 경찰청과 수십 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바랍니다."

경찰은 국내에 밀수입되는 온라인카지노 경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외 수사 기관들과의 합동 단속 작전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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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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