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금강산과 북한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연계해 관광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어제(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년 만에 정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원산까지 갈 크루즈 선박도 확보하고 프로그램까지 생각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정 장관은 "원산, 금강산 관광 연계가 현실이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민간이 다시 앞장 서 남북관계 활로를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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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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