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 가을야구 티켓 경쟁이 치열합니다.

SSG 랜더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위 굳히기에 나서는 등 3, 4, 5위인 팀들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초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달여 만에 1군 마운드에 선 김건우와 KIA 고졸 신인 김태형은 예상외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자존심 싸움을 벌이던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건 SSG의 타자들이었습니다.

5회 말.

에레디아는 스트라이크존 가장 높은 곳에 들어오는 직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겨 투런 아치를 그렸고, 2-0으로 앞서던 6회 말, 이번에는 최지훈이 교통사고 이후 139일 만에 등판한 KIA 황동하의 직구를 걷어 올리며 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시즌 막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김건우는 '인생 투'로 팀의 3위 굳히기를 이끌었습니다.

6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 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습니다.

12탈삼진은 올해 토종 투수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입니다.

< 김건우 / SSG 랜더스 "팀이 가을야구 가는데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었는데 오늘 경기가 그렇게 다가왔던 거 같고, 삼진은 하나하나 잡다 보니 최다 타이도 잡아보고 그런 거 같습니다."

가을야구 행 티켓이 절실한 kt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오원석이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긴 가운데 타선을 홈런 없이 안타 9개로 7점을 뽑아내는 효율적인 야구로 7-0 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황재균은 6회 말 상대 선발 알칸타라의 초구를 걷어 올리며 시즌 100번째 안타를 만들어내 14시즌 연속 100안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처벌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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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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