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년 만에 유엔 총회 연단에 오른 도널드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미국 대통령이 유엔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한 7개월 동안 일곱 개의 전쟁을 직접 끝냈다며 운을 뗐습니다.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스스로 해냈다고 자평하면서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을 향해 화살을 돌렸는데요.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은 잠재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그저 공허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을 대신해 자신이 전쟁을 해결할 때도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은 전화 한 통 해오지 않았다며 섭섭함을 드러냈고요.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 미국 대통령 "유엔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늘 그렇게 말해왔어요. 정말 엄청난 잠재력이 있지만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이 주도해온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저감 정책에 대해서도 "전세계에 저질러진 최대 사기극"이라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이 해결해야 할 문제에는 뒷짐만 지고 새로운 문제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난민 지원 정책을 정조준 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대통령은 유엔 총회장 입장 당시 고장난 에스컬레이터와 원고를 띄워주는 프롬프터가 연설 초반 작동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유엔이 한 일은 고작 이런 것들일 뿐이라고 비꼬았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올라가던 중 한가운데서 멈춰버린 에스컬레이터가 유엔에서 얻은 모든 것입니다. 영부인이 건강하지 않았다면 넘어졌을 텐데, 다행히 아주 건강했어요."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이 유엔인권이사회와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에서 탈퇴하는 등 국제기구와 거리감을 둬 온 점을 생각하면 오늘 연설 또한 작심하고 준비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다양한 주제를 두고 연설을 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대통령 본인의 성과를 강조하거나 다른 나라들의 책임을 묻는 내용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 얘기를 해보면요.

푸틴 러시아 온라인카지노 비타임과 친해서 금방 해결될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원유와 가스 같은 러시아산 에너지를 사면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는 격이라며 유럽 국가들에게 구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고요.

러시아산 에너지를 대량 구매해온 중국과 인도를 콕 집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도널드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 미국 대통령 "러시아로부터의 모든 에너지 구매를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종전 합의를 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면 미국은 강력한 관세 조치에 나설 거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서방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는 것을 두고 "하마스의 만행에 대한 너무 큰 보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양자·다자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온라인카지노 비타임과의 양자회담 도중 '러시아 항공기가 나토 영공을 침범하면 나토가 격추해야 한다'고 밝혔고, 우크라가 원래 영토를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반도와 북한,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시간 가까이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한반도 정세나 북한 관련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며칠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른바 조건부 대화 용의가 있음을 밝혔지만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대통령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는데요.

때문에 오늘 연설 과정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나 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한 입장이 나올 거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상대를 애써 무시함으로써 설령 추후 북미 정상외교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기선을 제압하려는 수싸움 측면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관세 협상 성과를 부각하면서 협상 타결 국가들을 열거하는 중에 잠시 언급된 게 전부였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대통령은 대신 철저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웠고 고립주의 정책의 우월성을 부각했는데요.

마치 미국 내 정치 유세장을 방불케 했던 이번 유엔 연설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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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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