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방탄소년단 진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당했습니다.

백 대표와 진은 지난 2022년 12월 공동 지분을 투자해 지니스램프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에서 판매 중인 증류주의 원산지 표시가 논란이 됐습니다.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메인화면과 상품정보에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한 겁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은 "더본코리아는 과거에도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고발 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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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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