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서고속철도, SRT 승차권 예매를 시도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4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6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해 설 명절 기간 SRT 승차권 예약 발매 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1인당 약 171만 건에서 3,100만 건까지, 총 6천400만 건의 불법 접속을 시도해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구매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특정 작업을 자동 반복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로 예매 사이트 등에서 악용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암표 거래로 수익을 챙겼을 가능성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려 범행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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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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