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들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상선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던 피의자들은 범행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 중국인 A 씨가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눌러쓴 채 유치장을 빠져나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상선이 시켜서 했다"고 말했던 A 씨는 이번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 "(돈은 누구 지시로 어디로 보냈습니까?) …" "(돈세탁 하는 법은 윗선이 알려줬나요?) …"

경찰은 차량에 불법 소형 기지국, 펨토셀을 싣고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닌 A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상품권을 현금화해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B 씨도 함께 송치됐습니다.

피의자들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경찰은 범죄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탈취했는지, 펨토셀의 작동 원리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범행 장비는 27개의 네트워크 장비 개별 부품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경찰은 이들 부품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는 불법 통신 장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장비가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펨토셀을 직접 개조한 것이 아니라 불법 복제한 장비로 추정되면서 파악이 더 쉽지 않아졌습니다.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가 쓰던 것이 아닌 불법 장비가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었던 건, 인증정보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증 정보를 가진 진범이 검거되지 않는 한 불법 통신장비가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코어망에 접근할 우려는 상존하는 셈입니다.

지난 5일 이후 범행이 중단되긴 했지만, 이것이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차단 조치 때문인지 범행이 알려지며 검거를 우려해 윗선이 추가 범행을 중단했기 때문인지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검거된 A 씨는 지난 5일 상선으로부터 "서버에 장애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중단했다면서 범행 장비를 중국으로 시급히 보내라는 지시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이태주]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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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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