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과 북은 사실상 두 국가"라며 "두 국가성을 인정하는 것이 영구분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이 두 국가라는 것은 실용적, 현실적 관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비핵화를 위해선 북한의 핵 개발 중단이 시급하다며 "북한의 우라늄 원심분리기가 4곳에서 돌고 있고, 북한의 90% 이상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은 2,000㎏까지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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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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