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무대에서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국제사회에 처음 공표한 것도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반도 냉전 종식을 위해 이른바 이앤디(END) 구상을 제시했는데요.

다음 달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이 카지노사이트추천.

한반도 냉전을 끝내기 위한, 일명 'END 이니셔티브'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교류와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영어 앞 글자를 각각 따서 붙인 단계적 평화 구상입니다.

우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평화의 길을 열고, 남북은 물론 북미 사이의 관계 정상화에도 협력한 뒤, 비핵화까지 차례로 모색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현지시간 23일)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비핵화를 당장 달성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 기초해, '3단계 북핵 해법'을 국제사회에 공개 천명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중단', '축소', '폐기' 순으로 가자는 겁니다.

이러한 언급은 비핵화 요구에 반발하며 대화의 문을 걸어잠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유화적 손짓으로 해석됩니다.

이 카지노사이트추천은 월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간담회에서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단기적으로 핵 개발과 수출 중단, 중기적으로 핵무기 감축, 장기적으로 비핵화를 추진하는 3단계론을 구체화했습니다.

대북 협상의 열쇠는 쥔 트럼프 미국 카지노사이트추천에게 북미 대화를 거듭 촉구하면서, 자신은 이를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론을 자임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현지시간 25일)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내면 이게 진짜 세계사적인 평화 구축 성과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한 피스 메이커가 된다. 우리는 그걸 열심히 조정하고 지원하겠다."

관건은 북한이 이 카지노사이트추천의 포괄적 대화 제안에 호응하느냐입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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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