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 사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한국마사회 경마 영상을 도용해 사이트를 운영해왔는데요.

유명 유튜버가 바람잡이로 나서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장에서 말들이 달리는 동안 베팅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영상을 보며 돈을 거는 겁니다.

마사회 경주를 이용한 사설 도박은 법으로 금지돼있지만 중국 업체를 통해 경마 영상을 사들여 불법으로 운영해왔습니다.

마사회 경주가 없는 날에는 일본 경마에 베팅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1명과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자금을 환전해준 조직원 18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일당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유튜버를 통한 회원 소개나 무작위 문자 광고 방식으로 이용자를 모집했습니다.

2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유튜버가 운영진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바람잡이를 했는데 경찰은 이 유튜버를 대상으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자금을 관리한 조직은 8개 사이트와 연계해 회원 1만 7795명으로부터 17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입금받아 충전·환전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바구니에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자금을 모두 담아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 했습니다.

<이승하/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1팀장 "도금이 혼재되기 때문에 각 사이트마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규모를 파악할 수 없게 만들 목적으로…"

경찰은 사이트 회원 가운데 5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140명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공식 경마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마 사이트 도박이 불법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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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