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추석 명절이 시작됐지만 여야의 파열음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놓고 국민의힘은 "거짓말 해명"이라며 공세를 이어갔고 민주당은 "호도하지 말라"며 고발 조치로 맞대응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두고 "'48시간 행적은 거짓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SNS를 통해 "거짓을 거짓으로 덮다가 결국 "지난달 28일, 예능 녹화 사실을 시인했다"면서,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예능 촬영을 했느냐"고 적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며 이 사이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했다고 비판해왔는데, 장 대표도 공격에 가세한 겁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과 피해규모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시기입니다…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예능에 출연해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8시간 의혹을 억지로 지어내지 말라"며 "국가 혼란을 부추기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다"며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되었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거짓과 왜곡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주진우 의원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박지혜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화재도 저희가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이 이슈를 가지고 국민의힘이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은 결국은 정쟁용이다, 민심을 자극하기 위한 그런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석방을 놓고도 여야는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정권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행된 정치수사였음이 확인된 것"이라 비판했고, 민주당은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철저히 수사에 협조하라"고 응수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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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