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추석은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 대신 해외로 떠난 여행객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모처럼 만에 긴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났다 돌아오는 귀국 인파가 오늘부터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나와있습니다.

추석이 지나면서 이곳 입국장은 하루종일 귀국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남은 연휴를 보내면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금 이른 귀국을 택한 여행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행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정수·김인숙·이정은 / 광주·서울(대만 4박5일 여행) "각자 일도 해야 하고 준비도 해야 하고 피로도 풀어야 하고 그래서 조금 일찍 돌아왔습니다. 막상 다녀오다 보니까 아쉽기도 하고, 날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리 많지는 않네요."

오는 12일까지 11일동안 인천공항을 찾은 여객은 245만 3천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22만 3천명 꼴인데요.

지난해 추석연휴와 비교하면 11.5%나 높습니다.

또 성수기 최다 여객을 기록한 올 여름과 비교해도 2.3% 높은 수치로, 역대 최다 여객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추석이 끝나고 본격적인 귀국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하루에만 12만 4천명이 돌아와 귀국 인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파업은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설 관리와 환경 미화 등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이달 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보안검색 같은 필수 인력들은 관련법에 따라 파업이 불가한 탓에 항공기 지연 같은 큰 불편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연합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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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