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들어보셨나요? 정부가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을 돕겠다며 예산 260억 원을 들여 시작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발급률이 3%도 안 되고, 받아도 쓸 곳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정다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추경 260억원을 들여 만든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65세 이상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에게 10만 원 상당의 체육시설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원 목표는 70만 명.

하지만 실제 발급률은 2.8%, 1만 9천여 장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품권은 디지털 쿠폰 형태입니다.

앱을 깔고 상품권을 등록한 뒤, 또다른 앱에서 가맹점을 찾아 QR코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절차가 복잡해 고령층이 직접 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막상 발급받아도 "쓸 곳이 없다"는 민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맹시설이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들이 주로 찾는 수영장이나 실버시설보다는 헬스장, 태권도장 등에 집중돼있어섭니다.

상품권은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하지만, 세종과 경기 등 5개 지자체는 발급을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지방정부도 예산을 함께 부담해야 하는 구조라, 일부는 예비비나 재난기금 사용까지 검토하는 걸로 전해집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의원 "명칭은 어르신스포츠상품권이지만 제로페이방식으로 발급이 돼서 전혀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포퓰리즘 정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라고 봅니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시작됐지만, 홍보도, 발급도, 사용도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훈 임예성]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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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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