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를 두 달 앞두고 숨진 육군 병사의 유족이 부대 내 가혹행위를 주장하며 고소장을 내 군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12일) A 병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과 사건 이송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유족은 A 병장이 근무한 부대 관계자를 상대로 직권남용과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최근 육군수사단에 제출했습니다.

임실군의 한 육군 부대 소속인 A 병장은 지난달 18일 오전, 진안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직전 군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이첩되면 부대 내 따돌림이나 협박 등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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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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