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하루 주요 일정을 살펴보는 보도국 AM-PM입니다.

어떤 일정이 있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 국정감사 2일차…법무부·방미통위 충돌 전망 (AM 10:00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14일)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상임위 14곳에서 국감이 진행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매관매직'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와 관련해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과방위 국감에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와 방통위 폐지를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건진법사 첫 공판 (AM 10:00 서울중앙지방법원)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첫 재판이 열립니다.

앞서 특검팀은 전 씨를 김건희 씨와 공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을 지원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8천여만 원 상당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씨는 또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윤 전 본부장에게 3천만 원을 수수하고, 기업들로부터 각종 청탁을 받아 2억 원 상당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습니다.

▶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 기로 (AM 10:10 서울중앙지방법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14일) 구속 기로에 섭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에서 간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이 자리에서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AM-P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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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