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인구 52만 명의 작은 나라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골망이 흔들리는 순간 선수들이 일제히 관중석으로 달려가 환호합니다.

팬들과 선수들이 얼싸안은 모습에선 간절함이 오롯이 드러납니다.

인구 52만 5천여 명, 국토 면적은 한국의 25분의 1.

FIFA 랭킹 70위의 아프리카 서쪽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같은 조 전통의 강호 카메룬 등을 제치고 월드컵 카지노사이트 티켓을 거머쥔 겁니다.

<현지 중계 "카보베르데 푸른 상어 군단이 리드에 이어 월드컵 카지노사이트에 무사히 안착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첫 도전을 시작으로 수많은 좌절 끝에 무려 23년 만에 이룬 결실입니다.

인구 14억 명의 중국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것과 대비를 이루며, 축구는 규모의 싸움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냈습니다.

<로베르토 로페스/카보베르데 수비수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도감이 들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온갖 감정이 스치는 순간입니다. 본선 진출이 우리의 목표였고, 우리는 해냈습니다."

유럽 강호 프랑스는 FIFA 랭킹 74위 아이슬란드와 2-2 무승부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빠진 주장 음바페의 공백이 컸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경기 후반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을 몰아쳤지만, 곧바로 아이슬란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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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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