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 소식입니다.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차츰 동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오전에 전남을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 비는 충청과 남부, 제주에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호우가 쏟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전남과 경남에 최대 60mm의 꽤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10에서 많게는 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전남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잦은 비로 도로가 젖어 있는 곳이 많은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10월 중순이지만 아직 온화한 기온이 맴돌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16도, 대전이 18도로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이 시각 기온 대구가 15도, 목포가 19도 안팎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전주 26도, 창원과 부산이 25도 예상됩니다.

제주는 27도, 서귀포는 28도까지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고요.

오늘까지 동해안과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습니다.

토요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비가 그친 뒤 일요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8도, 월요일 아침엔 7도로 한 자릿수까지 내려가겠고요.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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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