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트럼프,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비판에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0.8%↓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올랐고요.

S&P500 지수는 0.16%, 나스닥 종합지수는 0.76% 밀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정신없이 주가가 오르내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의 관계는 걱정하지 말라.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지뢰밭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간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식용유와 다른 교역 품목과 관련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의 사업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사지 않고 대두 농가들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힌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대중 100% 추가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다만 관세 부과 시점인 11월 1일 전까지는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겠다며, 미·중 양국은 물밑 논의를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왜 갑자기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조치를 비판하며 상응 조치를 예고한 걸까요?

자신의 지지 기반인 농민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JP모건체이스 '호실적'에도 주가 1.91%↓

미·중 갈등에 인공지능 AI와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4% 떨어졌고, 브로드컴도 3.52% 밀렸습니다.

오라클도 2.93% 떨어졌는데요.

최근 오픈AI와 대규모 계약으로 반등했던 관련주들이 미·중 무역 갈등 속에 일제히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은행주는 투자심리가 엇갈렸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2% 가까이 내렸습니다.

예상을 웃돈 실적을 냈지만, 자동차 대출회사에 대한 투자를 손실 처리하는 등 경제 불안 요소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이상 오른 반면, 골드만삭스는 양호한 실적에도 2.04% 내렸습니다.

▶ 10월 28~29일 美 FOMC…추가 금리 인하 유력?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은 완만하게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노동시장은 상당한 하방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를 단정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시장 예상에 반하는 발언도 하지 않은 건데요.

연준은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엽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2월에도 추가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파월 의장은 수개월 내에 연준의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 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으면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용은(NEWth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