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국회에선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납치 사망 사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납치 사망 사건을 두고 여야 모두 조속한 사태 해결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책임 공방은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출범하고, 김병주 단장 등을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에 급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병주 단장은 즉각 출범식을 열고,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며 오늘 저녁에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정권이 경찰 증원에는 눈을 감고, '김건희·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ODA 사업 예산 졸속 추진에는 탐욕의 눈을 크게 뜬 사실을 잊었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현 정부에 돌렸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오늘 SNS에, 캄보디아 사태는 이재명 정부의 국민 보호 실패 사태이자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국민이 납치되고 폭행당해 죽어가는데도 "'셰셰 외교'로 일관하며 침묵한다면 그것은 무능의 극치이자 책임 외면"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밖에 여야는 오늘 새벽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도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법원의 내란 옹호냐며 강하게 쏘아 붙였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이렇게 하면 사법부의 독립과 신뢰가 높아지냐고 반문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이 보강수사를 해서 이들 모두를 구속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검 수사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CC온라인카지노 비타임가 지금 공개됐을 뿐이라며, 이미 법원에서는 그걸 다 포함해 판단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 상황도 살펴보도록 하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법원을 찾아 현장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죠?

[기자]

오늘은 국정감사 사흘째에 접어들었죠.

가장 치열하게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정감사 현장은 또 법사위입니다.

국회 법사위는 오늘, 이곳 여의도를 벗어나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법원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재판 파기환송과 관련해, 대법관들이 재판기록을 읽은 전자 로그를 확인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는데요.

법사위에선 이 대통령의 재판 관련해 재판관들의 기록 접근 이력 등의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이 여당 주도로 올라와 현재 논의 중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풍문 조작 녹취'로 대한민국 사법부의 심장인 대법원을 사실상 압수수색하는 거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곽규택 의원은 느닷없이 서류제출 요구 목록을 만들었다며, 형식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서류로 국회에서 대법 판결에 관여하겠단 거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국민의힘은 외국인으로 인한 선거권 역차별 주장과 함께,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추진하고 있죠.

반면 민주당은 국내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이들에게만 부여되는 거라며 허위 사실이라고 반발해, 오늘 국감에서도 이 문제로 여야가 강하게 맞붙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사법개혁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사법개혁 특별위원회는 다음 주 월요일 당 지도부와 연석 회의를 진행한 뒤 사법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기존이 논의됐던 대법관 수를 증원하고 대법관 추천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5가지 개혁 방안이 담길 걸로 예상되고요.

특히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난 사건에 헌법소원 심판을 허용하는 '재판소원'도 포함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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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