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 갈등 격화 양상에도 오늘(15일) 코스피가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습니다.

장중 3,660선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0.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장 마감 직전 3,660 턱 밑까지 오른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3,657.2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종가 기준으로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3.7%, SK하이닉스가 2.7%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호실적 기대에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제약주도 크게 올랐고, 방산과 조선주도 상승했습니다.

보험과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올랐습니다.

기관이 7,5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고, 외국인도 장중 매수로 전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 가까이 올라 86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미·중 갈등 우려에 따른 반도체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실적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와 조선·방산 등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지영 / 키움증권 연구원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여전히 있는 것 같아요. 정책상으로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나 기업 실적 측면에서 상방 요인들이 더 많이 형성이 됐다…"

1,430원 부근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1,421.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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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