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사설 카지노으로 향합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초청을 받은 건데,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5개 그룹 총수들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사설 카지노 대통령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사설 카지노으로 향합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모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 등과 함께 인공지능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진행 중인데요.

손 회장이 국내 재계 총수들을 사설 카지노으로 초청한 것 역시 스타게이트 협력을 위한 취지입니다.

현재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경제 대화(TED)'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은 일본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오는 17~19일 후원금 관련 행사를 위해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을 찾을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총수들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깜짝 골프 라운딩 회동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총수들의 이번 방미 일정은 한국 정부의 관세협상 관계자들과의 일정과도 맞물리면서, 비즈니스 이슈를 비롯해 정부의 협상을 측면지원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현재 한미 양국은 APEC 정상회담 전까지 확실한 결과를 내기 위해 협상 속도를 올리고 있는데요.

스콧 베선트 사설 카지노 재무부 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이 거의 끝나 간다. 세부 사항이 관건이지만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히는 등 양국 협상의 최종 타결이 가시권에 들어온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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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