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1박 2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달 말 입국할 예정인데요.

경주에서 한미, 한중은 물론 미중 양자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 '국빈 방문' 형식으로 올지도 관심사입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마지막 주, 경주에서 막을 올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당초 오는 29일 '당일치기' 방한 전망도 나왔지만, 현재로서는 1박 2일이 유력합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도착해 30일까지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일정표를 내놓은 겁니다.

APEC을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엔 "회담이 이뤄진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도, "변화 가능성이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정상이 모두 '국빈방문' 형식으로 방문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외교 소식통은 연합온라인 카지노 불법TV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중국 둘 다 국빈 방문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두 정상 모두 우리나라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더라도, 평상시 국빈 방문에 비해선 예우를 다소 간소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빈의 경우 공식 환영식, 예포, 의장대 사열, 국회 연설 등의 예우를 받지만, 다자회의 특성 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모든 예를 갖추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외교당국은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과 국빈만찬, 30일엔 한중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입니다.

<이재웅/외교부 대변인 "APEC 계기 참석하는 회원 정상들과 양자방문 형식, 양자방문 일정에 따라 긴밀히 소통중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이 불거졌다 잠잠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어, 미중 정상이 경주에서 마주 앉을지 아직 불투명하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연합온라인 카지노 불법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김동화]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김세연]

[온라인 카지노 불법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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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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