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기르던 맹견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6일) 오전 7시 30분쯤, 밀양시 내일동의 한 주택 마당에서 80대 여성 A씨가 기르던 핏불테리어 1마리에게 수차례 공격 당한 뒤 병원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기르던 핏불테리어 3마리 중 2마리가 싸우는 것을 말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를 공격한 핏불테리어는 사고 직후 안락사 조처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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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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