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활동하며 수억 원을 가로챈 한한국인 조직원 5명이 1심에서 모두 온라인카지노 먹튀 벳무브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외국에 조직의 본거지를 둔 만큼 피해가 심각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는데요.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꾸려 수억 원을 갈취한 일당 5명이 1심에서 온라인카지노 먹튀 벳무브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로 올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17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팀장으로서 관리자 역할을 맡은 30대 서모 씨에게 가장 무거운 온라인카지노 먹튀 벳무브 6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7천만 원을 명령했습니다.

또 다른 조직원 20대 B씨에게는 온라인카지노 먹튀 벳무브 3년과 추징금 2천만 원, C씨에게는 온라인카지노 먹튀 벳무브 4년에 추징금 280만 원을 선고했고 다른 2명에게도 온라인카지노 먹튀 벳무브 3년 6개월과 추징금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외국를 본거지를 두고 있어 적발이 어려웠고 그만큼 피해도 커졌다며 피고인들은 "불법적인 상황임을 인지하고도 자발적으로 출국했다"고 판시했습니다.

가입 열흘 만에 조직을 탈퇴했다는 C씨 측의 주장은 "범죄 단체를 이탈했다면서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출국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해당 콜센터에서 근무한 다른 조직원 2명에게도 실형이 선고됐는데, 동부지검 보이스피싱 합수단은 지난 7월 이후 보이스피싱 계좌 제공자 등 11명을 추가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재판에 넘겨진 '마동석팀' 일당은 총 27명에 달합니다.

외국인 총책과 한국인 부총괄 등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기소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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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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