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지노 룰렛 사이트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 60여 명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모두 범죄 혐의자인 만큼 송환 직후에 조사부터 받게 되는데요.

현지에 급파된 정부합동대응팀은 카지노 룰렛 사이트 정부와 함께 감금된 선의의 피해자를 구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인 범죄자의 재유입을 막기 위한 재발방지책을 논의했습니다.

프놈펜 현지에서 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지노 룰렛 사이트 현지에서 전세기에 오른 '송환 인원'은 당초 알려졌던 59명보다 5명 많았습니다.

<박성주 / 국가수사본부장 "64명을 구체적으로 분류를 드리면 카지노 룰렛 사이트 당국의 스캠 단지 검거 작전으로 검거된 인원이 59명이고,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인원이 5명 입니다"

모두 범죄 혐의점이 있는 인물들로, 귀국 즉시 수사기관으로 넘겨져 조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대응팀은 설명했습니다.

카지노 룰렛 사이트 내무·외교부 수장급을 연쇄 회동한 우리 정부 대응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양국 간 공조·협력을 약속하며, 구체적 근절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카지노 룰렛 사이트 측에서 "범죄 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한국인을 발견하면 즉각 구조하라"는 지시를 이미 내렸고, 동시에 한국인 범죄자 재입국을 막기 위한 '블랙리스트'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김진아 / 외교부 2차관 "블랙리스트에 오른다라는 얘기는 카지노 룰렛 사이트 측에서 추방하는 사람에 대한 기록이 남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분들이 재입국을 할 때에는 자동적으로 입국금지 조치가 시행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범죄 단지가 밀집한 시아누크빌 일대에 설치하려 한 '코리안데스크', 한인 사건 전담 경찰관 도입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신 카지노 룰렛 사이트와 'TF'를 꾸려 온라인 사기와 납치·감금 사건에 합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TF 회의를 정례화해 수사 정보와 증거를 공유하고, 범죄 연루자 조기송환을 위한 정보 교환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응팀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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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