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교사 명재완에 대해 1심 법원이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오늘(20일) 미성년자 약취 유인 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명재완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명 씨는 지난 2월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 김하늘 양을 유인한 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아동을 잔혹하게 살해한 점,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명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재판 기간 중 명 씨는 90여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고 정신감정을 통해 심신미약을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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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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