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로 송환된 범죄 피의자 64명 중 48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피의자들의 신병이 확보되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범죄 피의자 64명 중 48명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총 48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모두 마쳤고, 48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사기 혐의 피의자 45명에 대해선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됐고요.

대전청 반부패경제수사대와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 김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1명씩에 대해서도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현재 충남청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로맨스 스캠과 리딩방, 보이스피싱 범행 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특히 경찰은 이번 송환 이후 조사 과정에서 3~4명의 피의자들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또 범죄사실을 비롯해 출입국 경위와 범죄조직 구조와 스캠단지 현황, 현지 피해 현황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 확인된 사실과 정보를 기반으로 피싱범죄 예방과 검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 중인 10명에 대해선 오늘 오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영장 심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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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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