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카지노 캡틴 김범수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온라인카지노 캡틴 그룹도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2년 8개월간 이어진 사법리스크가 일단 해소되며 AI와 금융 등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범수 온라인카지노 캡틴 창업자의 발목을 잡았던 사법 족쇄가 풀린 직후, 정신아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표가 사내 공지를 올렸습니다.

“무거운 오해와 부담이 조금은 걷힌 날이다”, “‘위법한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 법적으로 확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온라인카지노 캡틴는 김범수 창업자의 사법 리스크로 중대 의사결정과 신사업 추진 등에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최고의사결정자가 사법리스크가 있다 그러면 투자 판단부터 기업의 미래 진출을 가로막기 때문에, 정체돼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이뤄진 온라인카지노 캡틴톡 대규모 업데이트가 대표적인데, ‘친구탭 피드형 개편’을 단행했다가 이용자 반발에 직면해 사태를 수습 중입니다.

AI 경쟁에서도 다소 뒤처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대표직을 맡을 정도로 관심을 보였던 온라인카지노 캡틴브레인은 지난해 본사 조직에 통합됐고, 온라인카지노 캡틴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죄 판결을 계기로, 온라인카지노 캡틴는 여러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습니다.

우선, 김범수 창업자뿐 아니라 온라인카지노 캡틴 법인 역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온라인카지노 캡틴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우려가 사라졌습니다.

현행법상 산업자본이 금융사 지분 10%를 초과 보유하기 위해선 최근 5년간 법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온라인카지노 캡틴는 온라인카지노 캡틴뱅크 지분 약 2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대주주 자격을 잃고 6개월 내 초과 지분을 처분해야 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카지노 캡틴톡의 챗GPT 탑재, 자체 AI 카나나 결합 등 AI 사업과, 최근 신사업으로 점찍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다만 검찰이 항소할 가능성이 높고,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 문제로 당장 경영 일선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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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