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가온 추위에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입니다.

중부 지방 중심으로 아침에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예년 수준을 밑돌겠고요.

찬 바람도 약간 강해서 감기 걸리기 쉽겠습니다.

내일도 아침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의 비는 오락가락하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대 60mm, 경북에 40mm, 부산과 울산에 5~20mm 예상되고요.

한때 소강을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들을 제외한 전국은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보시면, 아침에 서울과 대전 6도, 전주 7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8도, 청주와 대구 19도에 그치겠습니다.

해상 날씨도 연일 요란합니다.

강한 바람에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게 일며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해안가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어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인 목요일부터 차츰 풀려,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다시 10도 안팎의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또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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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