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1일) 정부 부처들에 "국민 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놓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부동산 투기로 대표되는 비생산적 자금 흐름을 차단해 주식 시장 등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의료 대란' 사태가 공식 종료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게 해 송구하다며, "합리적인 의료개혁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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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