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경찰의 날인 어제(21일)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았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 없이 진정한 '민주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의지가 담긴 행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남영동 방문에 앞서 이 대통령은 경찰의 날 기념사를 통해 "경찰이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민주 경찰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극히 일부 경찰 지휘부는 친위쿠데타에 가담했다"고 지적하면서,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느냐'는 질문에 더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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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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