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는 가을 한파가 찾아오면서 유통가가 때 이른 '월동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방한 의류와 겨울이면 생각나는 군고구마 등 간식류 매출이 급증했는데요.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계산 인근의 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

벌써 한파를 대비한 패딩과 모자, 장갑 등 방한 의류 판매가 한창입니다.

<맹지현 /서울 강동구 "갑자기 너무 빨리 추워져서 원래 이맘때쯤 트렌치코트나 바람막이 많이 입었었는데 이제 이런 걸로 어려울 것 같아서…"

예년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패션·유통업계는 겨울 아우터의 수요가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곳의 지난 8월 말부터 10월 2주차까지 경량패딩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늘었습니다.

<고미정 / 네파 매장 직원 "날씨가 아침하고 낮 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서 손님들이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을 수 있는 얇은 경량 (패딩을) 많이 찾는 추세거든요. 작년에는 이맘때쯤 많이 더웠어요. 11월 초까지도 반팔을 많이 입고 활동을 했는데…"

두꺼운 외투와 침구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백화점에서도 지난 주말 관련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겨울 패션 아이템 판매 호조는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만큼, 유통가는 때 이른 한파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편의점 동절기 상품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주말 편의점의 군고구마 매출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76%, 즉석어묵은 111%, 핫팩은 587% 급증했고 따뜻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습니다.

<이용희 / GS리테일 커뮤니케이션팀 "2주 전 주말에는 따뜻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의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는데 지난 일요일 기준으로는 약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따뜻한 커피를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유통가가 발빠르게 겨울맞이에 나서면서 월동 특수를 누리는 모습입니다.

연합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장준환]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이예지]

연합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입니다!

ⓒ연합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