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까지는 때이른 추위가 이어졌지만, 낮부터 차츰 추위가 누그러들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8.6도로, 20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내일은 아침에도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로 출발하며, 추위가 물러가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 12도로, 오늘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대전 11도, 광주는 1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그 밖의 목포 14도, 여수는 16도까지 올라,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차가운 동풍이 이어지는 동해안 지역에는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에 40mm 안팎, 경북 동해안에 20mm 안팎이 더 내리겠고, 내일부터 모레까지 강원 영동 북부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최근 동해안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간 산지로는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예상돼,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까지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다시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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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