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코스피가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며 어제(23일) 경신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이제 코스피 4천선 돌파까지는 100포인트(p)도 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지수는 오전 장중 3,920선까지 돌파하면서 전 거래일(23일) 갈아치웠던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새로 썼습니다.

코스닥도 오전 장중 상승해 880선을 넘겼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며 9만 8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장중 6% 넘게 올라 51만 원 선을 '터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러 석유기업 제재 발표에 석유·가스 업종도 강세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오전 장중 5% 넘게 오르고 있고, S-OIL과 GS 등 정유주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운송과 음식료 업종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이 기간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을 둘러싼 양국의 이견이 좁혀진다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 결과가 발표된다는 관측도 나오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APEC에 쏠리고 있습니다.

또 우리 증시가 단기간 크게 오르면서 차익 실현에 따른 변동성 등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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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