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이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을 수사하던 당시 현장검증에 참여했던 말레이시아 운반책이 조현병을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 경정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근무하던 2023년 9월 한국에 필로폰을 들여온 말레이시아 국적 운반책 2명을 검거해 세관 직원이 범행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들보다 앞서 검찰에 검거됐던 또 다른 말레이시아 국적 운반책 1명도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3명의 운반책 가운데 1명인 말레이시아 국적 A씨는 2023년 1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조현병을 호소했고, 이 과정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개설된 단체대화방에 몇 명이 참여했냐는 질문에서 최초 5명이라고 했던 진술을 다른 운반책이 말한 13명이라고 바꿨습니다.
#마약밀수 #운반책 #조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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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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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보다 앞서 검찰에 검거됐던 또 다른 말레이시아 국적 운반책 1명도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3명의 운반책 가운데 1명인 말레이시아 국적 A씨는 2023년 1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조현병을 호소했고, 이 과정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개설된 단체대화방에 몇 명이 참여했냐는 질문에서 최초 5명이라고 했던 진술을 다른 운반책이 말한 13명이라고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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