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달력은 아직 10월인데 금세 겨울이 온 양, 때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북과 경북 북부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 설악산은 영하 5.4도, 파주는 영하 0.6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 곳곳으로 영하권 추위가 함께했습니다.

찬 바람이 강해서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한데요.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전국의 하늘빛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까지 충남과 호남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호남 높은 산지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날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순간 시속 55k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안으로는 돌풍이 불어 들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강한 찬 바람 속에 낮에도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은 11도, 대전과 강릉 12도, 광주와 대구 13도가 예상됩니다.

어제보다 크게는 5도 이상 낮겠습니다.

수원은 11도 홍성 13도 목포 15도가 예상됩니다.

서해와 동해, 제주 해상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4.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날이 더 춥겠습니다.

주 중반 이후로 다시 늦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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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