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체류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테러자금을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모금 활동을 하면서 10억원 가까운 가상화폐를 모집하고, 일부를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이체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9살 A씨를 테러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3월 유학생 비자로 입국한 A씨는 2023년 3월부터는 난민 신청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해왔습니다.

A씨가 모금한 가상자산은 우리돈 약 9억5천276만원으로,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자금 모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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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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