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아침도 초겨울 날씨였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핫팩까지 들고 외출에 나섰는데요.

바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는 때이른 추위가 더 매서웠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시린 손을 핫팩으로 녹여봅니다.

패딩 지퍼는 목 끝까지 잠갔고, 찬바람을 막기 위해 마스크로 입과 코도 가렸습니다.

일찍 찾아온 초겨울 추위에 시민들은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채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급하게 방한 모자를 사는가 하면,

<김서인 / 서울 관악구 "오늘 1도까지 떨어진다고 들어서 급하게 집 앞에 있는 옷가게 가서 바라클라바(모자)를 사온 거거든요."

가을을 건너 뛰고 하루아침에 겨울로 온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마휘진 / 서울 강서구 "한 일주일 가을이었다가 갑자기 겨울 된 느낌이에요. 아침에 놀라가지고 외투도 더 껴입고…"

[기자]

차디 찬 새벽공기를 뚫고 거리로 나온 노동자들에게도 때이른 추위는 버겁습니다.

그나마 추위를 달래려면 쉼 없이 손을 움직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선희 / 서울 중랑구 "어제 날씨 들으니까 오늘부터 영상 2도라고 하더라고요. 안 움직이면 춥죠. 움직이면서 하니까 땀이 나요 도로."

[기자]

베테랑 영업사원은 옷을 껴입는 노하우를 발휘했지만, 그래도 한기가 완전히 막아지진 않습니다.

<야쿠르트 판매원 "안에 패딩 하나 더 입었어요. 스카프도 하고…(새벽에 나오면 더 춥지 않으세요?) 훨씬 춥지 훨씬 춥죠."

[기자]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최저기온을 경신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철원 등은 영하로 기온이 내려갔고 경북 일부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주초 이어진 초겨울 추위는 29일 낮부터 차츰 회복될 전망입니다.

연합카지노사이트추천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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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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